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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주 현대건설 외 무엇이 있을까?

by 겨울을 이긴 봄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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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주

 Table Of Contents
 1.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2. 우크라이나 재건주
     2.1. 현대건설 
     2.2. 두산밥캣,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2.3. 현대코퍼레이션

1.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확대에 관련하여 논의가 시작되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건사업은 도시를 새로 짓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건물과 도로, 지하철 등 도시 교통, 교량건설, 항만과 수로, 에너지, 상하수도 등 도시 재건을 추진하면서 교통시스템, 전력시스템, 난방시스템 등 인프라 재건 작업도 함께 진행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추산한 재건 프로그램 사업비는 총 7500억 달러로 이는 지난해 기준 우크라이나 명목 GDP의 5배 이상에 달하는 큰 규모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도소매, 농·임·어업 외 2차 산업 기반이 부족한 상황으로, 종전 후 재건 사업은 러시아 접경 지역 위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 체질을 크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2. 우크라이나 재건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앞서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전쟁 잔해를 치우는 작업에 투입될 불도저, 굴착기(포클레인), 로더(굴삭 된 파쇄물을 운반차에 싣는 데 사용되는 기계), 크레인 등 건설기계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2.1. 현대건설

우크라이나 최대 국제공항 공사에 참여하는 현대건설이 17일 오전 3% 넘게 상승하고 있는 모습니다. 앞서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위치한 보리스필 국제공항 확장과 현대화 사업에 대해 현지 공항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입니다.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은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29㎞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리스필 국제공항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15개 국제공항 중 가장 큰 규모의 공항으로 현재 운영을 중지한 상태로, 전국 여객 수송량의 62%, 화물 수송량의 85%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현재 보리스필 국제공항은 종전 후 활주로를 현대화하고, 신규 화물 터미널 등을 건설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대건설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페루 친체로공항 등 다수의 국내외 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역량과 국가 재건사업을 주도해 온 저력을 토대로 공항 확장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서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기업 홀텍 인터내셔널과 한, 미 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한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사업에도 공동진출한 바 있습니다.

2.2.  두산밥캣,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국내 기업에서 두산밥캣,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등 건설기계 빅 3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이들 업체는 유럽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어 재건 사업에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원전 관련 기업들은 폴란드 정부와 산업 플랜트 건설, 낙후된 발전소 현대화와 관련된 업무협약(MOU)을 맺고, 퐁트누프 원전 건설의 2단계 사업 참여를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폴란드에서 성과를 이루면 우크라이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및 가스터빈, 수소에너지, 친환경 연료 사업 등을 영위하는 만큼 동유럽 전역에서 사업 기회가 열려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선 세계 최초 상업용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퓨얼셀, 철도망 재건 사업에는 현대코퍼레이션과 현대로템 등이 참여 가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재건에 필요한 철강재를 유럽 현지에서 모두 조달하기 어려운 만큼 상황이 이기 때문에 철강업계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으므로 이러한 기업들에 주목하면 좋을 듯합니다. 여기에 삼부토건은 디와이디, 유라시아경제인협회 등과 우크라이나 전쟁복구 재건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2.3. 현대코퍼레이션

2020년 11월 현대코퍼레이션은 현대로템,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180억 달러(약 23조 원)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고속철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바 있는데 이번에 우크라이나 고속철 사업에 대해 논의가 있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업은 잠시 중단됐지만 업계에서는 현대코퍼레이션의 수주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향후 전쟁 종료 후 현대코퍼레이션이 고속철뿐 아니라 키이우 시내 지하철 사업도 따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코퍼레이션이 2010년 우크라이나 고속전동차 90량 공급 계약을 따내며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해 뒀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선 현대코퍼레이션에 파이낸싱 협력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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