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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사

헝다그룹파산 영향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하락

by 겨울을 이긴 봄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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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의 신용등급이 강등되었다는 소식비트코인을 비롯해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

10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7시38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 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38% 떨어진 6011만원대에서 거래중입니다. 같은시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21%하락한 4만810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일대비 오전 11시 기준 0.75% 하락한 5681만7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13% 내린 485만 8000원까지 거래되었다가 현재는 4.22%내린 470만7000원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출처 : 코인마켓캡 코리아

 

에이다

1ADA(에이다 단위) 당 4.94% 떨어진 1635원에 거래 중입니다.

리플

1XRP(리플 단위) 당 1095원에 거래되어 전일 대비 2.82%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 하락 원인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 헝다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채무 불이행)로 강등하며 국제 금융시장에 충격이 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헝다는 지난 6일까지 지급해야 할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하면서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졌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헝다그룹과 계열사 헝다리얼이스테이트그룹의 신용등급을 기존 C에서 RD(제한적 디폴트)로 강등했습니다. 이는 헝다가 8250만 달러(약 971억원) 채권 이자 지급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피치 요청에 응답하지 않으면서 채권 이자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 것입니다.

* 제한적 디폴트 : 신용평가사 피치는 채무불이행이나 부실채권교환 사실이 있지만 파산 신청과 같은 청산 절차를 시작하지 않고 사업을 계속하고 있을때 제한적 디폴트 등급을 부여합니다.

 

※ 신용평가사 피치 헝다 디폴트 간주 영향

피치가 가장 먼저 헝다를 사실상 디폴트 상태라고 간주하면서 국제시장에서 헝다의 디폴트는 공식화 될 전망입니다. 헝다가 공식 디폴트를 선언하면 달러채의 연쇄 디폴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헝다는 약 192억 3600만달러(약 22조7000억원)에 달하는 역외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중국 경제와 세계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헝다 충격을 흡수할 만한 조치(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춰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신용이 높은 건설사들의 경우 자금조달이 유연하게 했습니다)들을 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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